독일 통계청, "등록 성매매 종사자 코로나에 2.4만명으로 급감"

기사등록 2021/07/01 19:58:24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홍등가의 매음 집단시설의 2020년 9월 말 모습. 불은 환히 커져 있으나 문을 닫았으며 창문에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코로나 방역으로 개장이 금지되었다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에서 당국에 성매매 종사자로 등록한 사람 수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제한 조치로 여러 달 성매매 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급감한 것으로 1일 정부 자료에서 나타났다.

독일서는 2002년 법을 통해 성을 파는 행위를 합법화하면서 동시에 규제했다. 종사자들에게 사회보장 혜택을 주되 반드시 등록하도록 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코로나19 창궐 사태로 업소들이 대부분 기간 동안 문을 닫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당국에 공식 등록된 몸파는 사람 수는 2만4940명이라고 연방통계국은 말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1년 전의 4만400명에서 38%가 감소한 수치다.

등록 성매매 종사자 중 5분의 1이 독일 시민권자이다. 이어 루마니아인 8800명, 불가리아인 2800명 및 헝가리인 1800명 등이 등록했다.

이 같은 연방 당국 통계가 얼마나 업계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등록 절차가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되었으며 당국에 정식 보고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과거 추산을 바탕으로 하면 성매매 종사자들 중 3분의 2 이상이 등록하지 않았다. 통계청은 비등록 종사자 및 업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섹스 서비스 제공 업소로 공식 인정된 사업체는 거의 대부분 매음 시설로 지난해 말 2290개가 등록되었다. 1년 전보다 5%가 늘어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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