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
서울 매수우위지수 7주간↑…기준점 근점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7주 연속 상승하면서 99.7을 기록해 기준점(100)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6월2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34%)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0.4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강북구(0.72%), 강서구(0.68%), 구로구(0.63%), 도봉구(0.61%), 동작구(0.5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도 지난주 0.50% 상승률에서 0.55%로 확대됐다. 동두천(1.30%), 평택(1.22%), 오산(1.08%), 용인 처인구(1.04%), 안산 단원구(0.95%)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78%로 지난주(0.60%)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구(1.05%)와 연수구(1.01%), 서구(0.90%), 부평구(0.88%), 계양구(0.66%) 등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33% 상승했다. 수도권(0.39%)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32%)과 유사한 0.33%를 기록했다. 동작구(0.92%), 종로구(0.85%), 서초구(0.83%), 도봉구(0.74%), 성북구(0.61%)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8%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60%)은 지난주 상승률(0.41%)보다 확대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주 연속 상승하면서 99.7을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심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111.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102.7로 가장 높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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