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만500가구, 6월보다 132% 늘어날 전망
경기도 16개 단지 1만3426가구로 44% 차지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53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일반분양 물량이 1만8969가구 였던 것과 비교하면 61% 증가한 것이다. 특히 7월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6722가구로 지난달 7211가구에 비해 132% 증가할 전망이다.
지방도 7월 일반분양 물량이 1만3811가구로 6월 1만1758가구에 비해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6개 단지 1만3426가구로 44%를 차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이뤄지면 수요를 빼앗길 것으로 우려해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선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어 경북 3932가구(13%), 인천 2499가구(8%), 충남 2458가구(8%), 세종 1350가구(5%), 충북 1323가구(5%)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강일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22개 동 2703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D1블록과 D2블록의 청약 일정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 단지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지하에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비산초교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세영종합건설은 경기 포천시 어룡동에 '포천 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5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43번 국도 진입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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