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승차권 발매 기준을 순차적으로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가능 인원에 맞춰 기존 4매로 제한했던 승차권 구입 매수를 7월1일부터 6매로 늘리고, 7월15일부터는 8매로 확대한다.
또한 순방향만 판매하던 동반석을 모두 발매하고 입석 승차권도 제한적으로 발매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철도는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창측 좌석 우선 배정, 입석발매 중지, 좌석의 50% 제한 판매 등 이용객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내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해왔다. 창측 우선발매 제도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철도 이용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열차 안 식음료 취식 금지, 대화 자제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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