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을 닮고 싶어하는 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18번째 성형수술을 한 후 이렇게 말했다.
최근 뉴욕포스트, TMZ, 뉴스위크 등은 방탄소년단 지민을 닮으려 성형수술을 한 영국 출신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을 소개하며 그가 SNS에 올린 성형수술 직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올리 런던은 "안녕하세요. 저는 지민입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한다.
그 뒤 "나는 마침내 한국인이 됐다. 드디어 바뀌었다"며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한다. 이어 "외모를 완성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눈과 눈썹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올리 런던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1만명을 넘는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18번의 성형수술을 했으며, 15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리 런던의 이 같은 발언은 비판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눈 수술을 받는다고 한국인이 된다면 한국인들에게 모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가 앞서 태극기를 무지개 색으로 재구성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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