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나는 발굴되고 있다
방윤후 시인의 시집 '나는 발굴되고 있다'가 출간됐다. 시인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9년 제31회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발굴되고 있다'에서 시인은 현대사회의 기계문명을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변질된 인간성에 대한 성찰과 함께 소외된 자들의 고통에 공감, 인간이 회복해야 할 고귀한 가치에 대해 노래한다.
그는 파괴된 자연과 인간성의 상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존재들이 품고 있는 고유한 울음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148쪽, 천년의시작, 1만원.
◇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
김준철 시인은 '시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 '쿨투라' 미술평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꽃의 깃털은 눈이 부시다, '바람은 새의 기억을 읽는다', 전자시집 '달고 쓰고 맵고 짠' 등을 출간했다.
시집 '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에서 시인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의 고통을 처절한 자기 고백을 통해 시적으로 승화시킨다.
반복되는 불면의 밤은 시인으로 하여금 자의식을 고조시키는 한편 시를 쓰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는 삶에 대한 비애와 극도의 불안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낯선 시적 이미지와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132쪽, 천년의시작,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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