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우박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생육 안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실지역에서는 지난 22일 덕치면 사곡리, 임실읍 망전리 일대에 우박이 내려 고추, 참깨 등 82개 재배농가에서 2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군은 고추작목의 피해가 20㏊에 달해 긴급방제 약제 지원 계획을 수립해 피해 최소화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일조했다.
군은 고추 우박 피해 농가에 0.1㏊당 살균제 2종과 영양제 1종을 지원했다.
또 약제 보급과 함께 고추 재배 농가에 살균제(마이신계열)를 5~7일 간격 2회 이상 살포하고 이 후 수세 회복을 위해 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3%액을 7일 간격으로 3회 이상 경엽처리할 것을 농가에 권고했다.
군 관계자는 “우박 피해를 입은 고추농가에 신속한 약제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상이변에 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사후 처리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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