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이재명계인 박홍근 의원은 27일 저녁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 형식으로 '영상'을 택했다. 통상 대선주자들이 출마 선언날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세를 과시하는 모습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지난 19대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대통령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자신이 어린시절 일했던 오리엔트 시계공장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과 비교해볼 때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출마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 일자가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려도 날짜 선택에 반영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은 추후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