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50%+일반 50% 당 밖 주자 배제하는 룰"
100% 국민 경선이 답…1000만 투표 참여 제안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대선 경선룰과 관련해 "100% 국민 경선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의 민심 50%, 당심 50% 경선 주장은 당 밖 주자들을 배제하자는 야권 분열 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범위한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만이 당밖 주자들의 경선 동참을 이끌어내고 정권교체를 위한 필승카드"라며 "당 밖에 주자들은 정권교체를 위한 동지이자 우리당과 함께 해야할 사람들로, 이들의 경선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공정한 경선룰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기존 민심 50% 당심 50% 경선룰을 계속 고집하는데 이는 당밖 주자들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공정 룰"이라며 "윤석열, 안철수, 김동연 등 당밖 주자들의 우리당 입당 막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홍 의원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100% 국민경선도 수천명만 참여하는 여론조사방식보다 1000만 국민이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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