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금융상품 프로세스 등 확인
손병환 회장 "항상 고객 입장 고려"
이 자리에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한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손 회장 등은 지난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대응 현황을 살피고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손 회장은 "금융회사는 아무리 사업실적이 양호하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더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등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고객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다는 걸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계열사는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임직원들은 금융사 직원으로서의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각종 금융사고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주 전 부서와 전 계열사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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