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극우 유튜버, 휴대폰 번호 공개…패악질 계속돼"

기사등록 2021/06/27 07:51:09

"발신자 정보없음으로 전화 계속와" 주장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혐의' 관련 1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6.2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준모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일부 유튜버의 의해 온라인상에 노출됐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27일 조 전 장관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법원에서 준비한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재판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그 와중에 극우 유튜버가 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네 조국 차, 여기 전화번호 보이죠, 문자나 한통씩 보내 차 빼달라고. 조국 차 맞아요, 조국이 내리고 들어가는 거봤어'라며 차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찍어 내보낸 영상을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온갖 패악질을 다한다"며 개탄했다.

조 전 장관은 다른 글에서 "이후 알지 못 하는 번호 또는 ‘발신자 정보 없음’으로 전화가 오고 있다. 집단 패악질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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