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생·혼인가구를 대상으로 군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 숙박시설 등 여가시설 입장료를 1회에 한해 100% 감면하는 ‘여가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감면대상 시설은 자라섬캠핑장 카라반과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캐빈하우스, 산장관광지 콘도형펜션 등으로, 이들 시설의 성수기 이용료는 각각 12만6000원, 9만8000원, 7만원 선이다.
자녀 출생 및 혼인 가구는 해당시설 이용 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증명서를 지참하면 1회에 한해 이용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해당 시설 이용료 감경을 위한 조례 개정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출산 및 혼인 가구 이용료 감면 조치로 군민들의 여가활동 기회가 확대되고, 출산 및 결혼 장려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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