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계속 감소해 올 최저점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하루 신규확진자 1주간 평균치 추세에서 19일(토) 36만900명이 기록돼 2월19일의 35만8900명에 2000명 차로 다가섰다.

2월19일 감염 규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미국과 서유럽 발 2차 확산의 정점 1월11일과 인도 폭증 발 3차 확산 정점 4월29일 사이에 놓인 최저점이다.

1월11일의 하루 평균 감염자는 74만500명이며 4월29일은 82만5300명이다. 2차 정점에서 39일 간 계속 감소해 2월19일 48%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다시 미약한 오름세를 보이다 한 달 뒤 인도 급증이 시작돼 4월29일에 이 최저점의 230%까지 치솟았다.

그로부터 50일이 지나 다시 최저점 수준까지 내리막길을 탄 것으로 내주 중에 올 최저점 밑으로 내려갈 것이 예상된다. 8개월 전 2차 확산이 시작되기 직전인 10월 중순 규모로 돌아가는 것이다.

10월20일 당시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4040만 명이었으며 총사망자는 111만 명을 넘어섰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6월20일 오후 현재 누적확진자는 1억7821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386만 명을 넘었다. 8개월 동안 1억3780만 명이 추가 감염되었으며 275만 명이 추가 사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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