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32시간 지나서야 사과한 쿠팡…"몹시 송구"

기사등록 2021/06/18 15:32:56 최종수정 2021/06/18 18:28:16

화재 이후 하루 반나절 지나서야 사과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 안타깝게 생각"

[이천=뉴시스]김종택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1.06.18.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는 18일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몹시 송구하다. 피해를 입은 많은 분께 사과한다"고 했다. 쿠팡 사과는 사고 발생 32시간이 지나서야 나왔다.

강 대표는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사고 수습 과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새벽 발생해 불이 난지 32시간이 지나도록 진화되지 않고 있다. 화재 진화 작전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건물 내에서 실종된 상화이다. 덕평물류센터는 2014년에 완공됐다. 3만평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로 수도권에 각종 공산품을 공급하고, 일부 지방 배송 물량이 거쳐가는 허브(Hub) 역할도 한다.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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