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관광시설 체험·숙박비 50% 할인 지원

기사등록 2021/06/17 09:41:18
[안동=뉴시스] 경북도의 농촌관광 홍보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사태로 침체된 농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17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농촌관광시설 체험·숙박비의 50% 할인 지원한다.

농촌관광시설 방문 때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가능한 쿠폰 1만원 또는 3만원도 발급돼 일석이조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북의 농촌관광시설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26곳, 치유농장 10곳이 있다.

경북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정보는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으로 확인 가능하며 반드시 시설을 이용하기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할인 적용된다.

도내 운영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은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고령 예마을의 카라반 체험, 포항 봉좌마을의 캠핑체험, 영주 솔향기 마을의 카페체험, 경산 포니힐링농원의 승마체험 등 가족단위 맞춤형 농촌여행으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경북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농촌관광시설은 주기적 소독 및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가 아직까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가운데 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며 비대면 관광지로서 숨은 매력이 아주 많다"며 "올 여름 휴가를 경북 농촌에서 보내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힘을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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