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께 동구 일본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명이 미신고 집회를 열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또 집회 과정에서 대학생 1명이 A4 용지에 인쇄된 욱일승천기에 불을 붙여 태우는 퍼포먼스 진행했다.
이에 대기 중이던 경찰이 이 대학생을 제지하고 동부경찰서로 연행해 신원 확인 등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성명을 내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전범기를 불 태운 대학생을 연행한 동부경찰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경찰은 당장 애국 대학생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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