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특별한 취업 콘서트(17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뷰티플마인드 채리티')
뷰티플마인드가 '특별한 취업 콘서트'를 개최한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졸업생 중 취업 프로그램으로 4개 기업의 취업에 성공한 8명의 연주자들이 꾸미는 콘서트다. 김민주(시각장애), 김범순(발달장애), 배성연(발달장애), 김수진(시각장애), 심환(발달장애), 신주용(발달장애), 정연주(발달장애), 이상우(발달장애) 8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 음악가 바흐부터 고전과 낭만을 거쳐 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하차투리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뷰티플마인드는 장애·비장애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음악교육지원 프로그램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와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라노 조성현 귀국 독창회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헨델이 처음으로 작곡한 오라토리오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리스트 '세 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소프라노 조성현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해 푸치니 국립음악원과 케루비니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7월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피아니스트의 노트'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의 노트'는 피아니스트가 자신에게 음악적 원천이 된 작품을 소개하고, 자신의 내면을 투명하게 음악에 담아 관객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진상은 이번 무대에서 그리그와 슈베르트의 음악에 자신의 감성과 음악적 철학을 투영해 내보인다. 그는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고 세 개 부문 특별상까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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