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류현진 상대로 때려낸 안타 3개가 모두 홈런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출발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5구째 89.6마일(약 144㎞) 직구가 다소 높게 들어갔다. 산체스가 받아친 타구는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2스트라이크를 선점,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고도 홈런을 내줘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 류현진이 맞은 10번째 홈런이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산체스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7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빼앗았다.
그리고 이날도 류현진에게 때려낸 3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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