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스페인)·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유럽 3개국 순방 중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이번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스페인에 도착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께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3시간 여 비행 끝에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스페인 측에서 크리스티나 가약 외교차관,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스페인 대사, 까리닷 바따야 외교부 의전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부부, 김영기 스페인 한인총연합회장, 강영구 마드리드 한인회장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2박3일 국빈 방문 기간 펠리페 6세 국왕 주최의 국빈 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리는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이다.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 성격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 협력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건설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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