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반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 '학급 화폐' 활동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교실 속에서 아이들이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 경매 등의 활동을 또래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경제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렵고 낯설기만 한 경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했다.
각 장의 별면에는 경제 개념 정리 부분을 구성해 동화로 배운 경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194쪽, 한국경제신문, 1만4000원.
◇우리 선생님 최고
세계적인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참스승과 어린이들의 사랑과 연대를 담은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다.
'신바람 똥싸개'라는 이색적인 별명을 가진 교사와 끊임없이 사고를 치지만 정 많이 속 깊은 아이들이 벌이는 우습고도 가슴 찡한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 이해, 성장을 그린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어른과, 편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햇살과나무꾼 옮김, 200쪽, 논장,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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