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후 암 발견시 의료비…건보 가입자는 이달까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마포구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보건소에서 5대암 및 폐암 검진을 받아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각 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보험료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주민에게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한 검진을 진행한다.
국가 암 검진을 받고 암을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건강보험가입자는 다음달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된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대암 및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자신이 수검 대상자인지 확인하려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건보공단)이나 건강보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에서 우편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 해당 기관에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