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EU-미국 정상회의 공동 문서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또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의 의무적 포기 내용은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공동문서 초안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반면 EU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이 먼저 백신과 원료 수출 제한을 풀 것을 촉구해 왔다.
한편 EU는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포기 대신 백신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U 집행위원회가 지재권 포기 대체로 백신 수출 규제 철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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