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특허청에 '보라해' 상표권을 지난 4일 등록했다.
'보라해'는 지난 2016년 11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당시 뷔가 즉석에서 만든 말이다.
팬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에 방탄소년단 상징색인 '보라색' 비닐을 씌워 공연장을 보라색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보고 감격한 뷔가 "보라해"라고 응답한 것이다.
뷔는 과거에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원히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도 있다. 이 말은 이후 해외 아미 사이에서 "아이 퍼플 유(I purple you)"로 퍼졌다.
그런데 한 네일 브랜드 업체가 보라해를 상표로 지난해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최근 여론의 질탄을 받았다. 결국 이 업체는 지난달 말 방탄소년단과 아미에게 사과를 하고, 특허 취하 포기서를 제출했다.
아미는 보라해가 방탄소년단과 팬덤 사이에 친밀감 등을 상징하는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브 역시 아티스트 보호 등의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