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강서구·기장군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에게 전기차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올해 2차 참여자 35명을 내달 2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은 도심에서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강서구·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출퇴근 애로를 덜어주고 산업단지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8년 시작해 지난 3년간 33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0명으로, 지난 3월 1차 참여자 모집을 통해 35명을 선발한데 이어 이번에 2차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 월 임차료 중 42만2000원을 부산시에서 2년간 지원하고, 청년은 26세 이상 20만1000원, 26세 미만은 25만9000원을 부담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서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을 통해 통근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교통 불편으로 구인난을 겪는 강서구·기장군 소재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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