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연구소, 생물전환 발효도라지 '안전'

기사등록 2021/06/08 16:11:33

에스티알바이오텍과 독성 평가 연구

[대전=뉴시스] 생물전환 발효도라지의 안전성 평가 모식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비임상시험기준(GLP) 독성연구를 통해 면역활성이 우수한 생물전환 발효도라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 A.DC)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3년 이상된 뿌리는 약용으로도 이용되며 분말, 즙, 청, 환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도라지 뿌리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돼 있으며 사포닌의 주성분인 'Platycodin D'는 중요 활성 성분으로 항산화, 항비만, 항염증 및 항암 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보고돼 있다.

현재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학술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과학적인 GLP 비임상 독성자료는 미비하다.

이번 연구는 일반 도라지가 발효과정을 통해 Platycodin D의 함량이 10배 정도 증가하고 면역활성을 갖는 수용성 다당체 성분이 새롭게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 기반으로 ㈜에스티알바이오텍이 특허등록한 도라지 발효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서 KIT는 ㈜에스티알바이오텍와 함께 생물전환 발효도라지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GLP 유전독성시험과 급성독성시험, 13주 반복투여독성 평가 등을 실시했다.

유전독성시험에서는 돌연변이 및 클라스토젠(Clastogen)이 발생하지 않아 유전독성이 생기지 않는다는게 확인됐고 급성독성시험에서도 동물사망률, 임상 징후, 체중 변화 또는 부검 소견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됐다.

또 13주 반복투여독성시험의 병리학적 검사에서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무해용량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지난 4월 게재됐다.(논문명:Safety evaluation of fermented Platycodon grandiflorus (Jacq.) A.DC. extract: Genotoxicity, acute toxicity, and 13-week subchronic toxicity study in rats)

 KIT 장기독성연구그룹 한강현 그룹장은 "생물전환 발효도라지의 GLP 비임상 독성연구 자료가 도라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천연물 기능성 소재의 독성 예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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