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1%나눔재단, 다문화·한부모 시설에 1억여원 전달

기사등록 2021/06/07 19:36:00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인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등 결혼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세군두리홈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는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자녀 양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학 한국조선해양 과장은 "우리 후원금이 다문화·한부모 가정들의 안정적인 삶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 기부 참여회사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연간 60억여원의 기금을 운영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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