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공영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제안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유엔기후보호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나선 전남 여수시에서 전기자동차 확대 등 친환경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여수시의원은 제211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확대와 공영주차장 내 태양광발전 확대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여수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800대로, 2022년까지 승용 475대, 화물 310대가 추가 공급 예정이다.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공용충전소는 급속이 46곳 81기, 완속이 88곳 233기며 공동주택 내 충전소는 32곳 131기다.
백 의원은 이에 대해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보급에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여수시의 경우 전기차 보급수에 비해 충전소가 적어 빠른 설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와 함께 곳곳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공영태양광 발전시설을 확충하는 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도시 기반시설의 개선이 필수기 때문에 COP28 유치와 환경 보전을 위해 시가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백인숙 의원은 여수시의회 COP28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COP28 대한민국 유치선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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