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일상 패션 모티브 삼아
청바지·티셔츠 등 캐주얼 의류 가닥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패션업체와 협업해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른바 '정용진 컬렉션'을 선보일 이 패션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평소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주 노출해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65만5000명으로 인플루언서로 불리기도 하는 정 부회장은 지난해 착용한 청바지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팔로워 질문에 직접 답을 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68년생으로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펑퍼짐한 옷보다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주로 입으며 중년 패셔니스타로 불리기도 한다. '정용진 패션 브랜드'는 정 부회장이 평소 즐겨입는 핏의 티셔츠, 청바지, 후드티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최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 부회장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 부회장 외모를 본 따 만든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해 식음료(F&B) 및 굿즈 사업을 진행 중이고, 이마트 신선식품 홍보를 위한 유튜브 영상에 직접 출연해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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