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타임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서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보이길래 친구 신청을 수락했다"며 "친구가 되자마자 그녀(?)는 대뜸 제게 숏타임 롱타임을 운운하더라"며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송백경에게 조건 만남을 제안하는 의문의 여성의 쪽지가 담겼다.
"사실 페이 만남 가능하신 분 찾고 있는데 의향이 있으면 페이만남이 가능하냐"라고 했고, 송백경은 "페이 만남이 뭐냐"고 묻자 그 누리꾼은 "조건 만남이다"라고 답했다.
이 여성은 "만나서 오빠하고 싶은 거 하는 거다. 숏타임 3시간 15만원, 롱타임은 8시간 25만원"이라고 가격을 언급했다.
송백경은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난 원타임이라고 밝혔더니 그 후로 더 이상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면서 "좀 더 속아주는 척하고 답글로 데리고 놀다 경찰청 철창살로 보낼걸 그랬다"라며 대응을 후회하기도 했다.
또 "요즘은 저런 사기에 휘말리는 사람 없으시죠. 뇌가 몸을 지배해야지 몸이 뇌를 지배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2019년 KBS 공채 성우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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