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정식품 창업자 고(故) 정재원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 혜춘장학회가 35명의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제37기 장학금은 지난해 보다 700만원이 늘어난 총 1억1300만원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지급했다. 혜춘장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생략하고 장학증서, 격려사 등은 우편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혜춘장학회 관계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 수와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촉망 받는 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앞으로 우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혜춘장학회는 정 명예회장이 우수인재를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해 1984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후 37년간 매년 정식품과 함께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혜춘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총 2535여명으로 누계 금액은 약 25억6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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