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서울보증보험은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대표 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해외사무소 설치 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대표사무소 설립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여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다. 신남방 경제공동체인 아세안 사무국이 수도 자카르타에 소재해 다수의 국내 금융기관들이 아세안시장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왔다. 서울보증보험은 현지 운영 기반을 마련한 후 오는 8월께 대표사무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조사해 중장기적으로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에 국내 보증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보증보험사이자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의장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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