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의 휴재를 끝내고 돌아온 '묵향'은 1999년부터 2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36만명이 읽은 대표 밀리언페이지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설의 주인공은 어릴 적부터 암살자로 길러진 살수 출신의 묵향. 무공에 대한 일념으로 궁극의 경지를 위해 매진하던 묵향은 일련의 음모에 빠지면서 무림과 서구 대륙을 넘나들게 된다.
동양 무협 세계관과 서양 판타지의 시공간을 결합한 '묵향'은 현재 장르 문학의 주류 중 하나인 이세계물과 퓨전 판타지의 원조 격으로 거론된다.
웹툰 '묵향 디 오리진'과 '묵향 다크레이디' 역시 사랑받고 있다. '묵향 디 오리진'은 카카오페이지 액션 무협 장르 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묵향 다크레이디' 역시 지난해 4월 첫 연재 이후 110만명이 넘게 본 인기작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MZ 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세대가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웹툰, 웹소설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동조 작가의 2년 만 신작을 카카오페이지에서 단독으로 선연재하게 돼 기쁘다. 한층 더 깊어진 줄거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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