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따라하기?…일본도 "노쇼백신 일반인 접종 검토"

기사등록 2021/05/27 16:14:13

FNN 보도…"인터넷 예약 중심, 선착순 접수 상정"

[도쿄=AP/뉴시스]지난 24일 일본 도쿄도에 새롭게 문을 연 코로나19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와 오사카에 대규모접종센터를 개설했다. 2021.05.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예약됐다가 취소된 잔여 백신인 이른바 '노쇼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후지네트워크뉴스(FNN)가 27일 보도했다.

FNN은 정부의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4일부터 도쿄(東京)도와 오사카(大阪)부에서 정부의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고령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 대규모 접종센터 회장마다 잔여 백신을 같은 곳에서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리는 "남은 백신을 쓸모없게 하지 않기 위해 일반인에게 접종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FNN의 보도는 지난 27일부터 한국에서 '노쇼백신' 일반인 접종 예약이 본격화된 후 나와 주목됐다.

우리 당국은 이날부터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예약됐다가 취소된 잔여 백신을 일반인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당일 예약·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FNN은 "대규모 접종 회장에서 남은 백신 일반인 접종은 인터넷 예약을 중심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를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보인다.

FNN은 관계 부처가 현재 잔여 백신 일반인 접종 시작 시기와 예약 방법 등을 국민에게 혼란 없게 하기 위해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 후생노동성 당국자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가 "정확도가 낮다"며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를 도입하면서 비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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