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과실전문단지 기반조성으로 10a당 생산량 126.6㎏ ↑

기사등록 2021/05/26 17:55:57

2004년부터 집단화된 과수 주산지 205지구·9640㏊ 조성

생산량 늘고 노동시간은 줄어…생산유발효과 6000억원

[세종=뉴시스]  경북 문경 사과 농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2004년부터 전국 205개 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으로 10a당 생산량이 126.6㎏ 증가하고, 노동시간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과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 205개 지구, 9640㏊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실시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규모가 30㏊ 이상이고, 사업수혜농가들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 80% 이상 출하 약정한 지구에 대해 용수공급, 경작로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상지구로 선정한 강원 정선군을 비롯한 전국 6개 시·도, 10개 지차체, 14개 지구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14일 완료했다.

사업 시행 이후 농가 만족도는 89.9%로 높게 나타났다. 대상 농가들은 용수원개발, 경작농로 확포장, 배수로 정비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용수공급 및 경작농로·배수로 정비를 통해 전체 9640㏊에서 생산량이 1만2205t가량 증가했다. 이는 10a당 평균 126.6㎏에 해당된다.
 
과수등급 '상' 이상 비율은 7.4% 증가하고, '하' 비율은 7.8%로 줄었다. 등급 품질이 높아져 판매금액도 평균 1700여만원 증가한 셈이다. 용수공급 시간과 진출입 편리로 인한 농업 노동시간도 1필지 당 연간 15.9시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는 대내외적인 농업여건 변화와 과실재배농가들의 가뭄방지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업 실효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장개방 뿐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과실재배농가들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함께 생산기반 현대화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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