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앞서 지난 2019년에 윤관호 씨가, 2020년에 김인기씨가 각각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 3년 연속 장학금 선정자를 배출하게 됐다.
김 씨는 최근 인공적으로 디자인된 메타표면을 활용해 100% 효율에 가까운 ‘광스핀홀 효과’를 얻는 방법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소 씨는 광학과 나노광학 분야에서 메타물질 설계를 주제로, 데이터 중심 딥 러닝 방법을 사용하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SPIE가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촉망받는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총 78명의 학생들에게 이 상이 수여됐으며 아시아에서는 6명, 한국인으로는 김 씨와 소 씨 2명만이 선정됐다.
이들 4명의 지도교수는 노준석 교수이다.
국제광전자공학회(SPIE)는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광학, 광전자, 포토닉스, 광 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 183개 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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