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은 윤종신이 작사·작곡하고, 나윤권이 불렀다. 발매한 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윤종신표 이별 발라드로 통한다. 이번에 새로운 편곡과 함께 윤종신이 직접 불렀다.
더는 붙잡을 수 없기에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상대방의 마지막 표정은 결국 뒷모습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윤종신은 나윤권이 부른 원곡과 이번에 자신이 직접 부른 리페어 곡을 비교하며 우리가 흔히 '체념'이라고 정의하는 감정이 사람에 따라서 어떻게 각기 다른 모양으로 해석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원곡이 헤어짐이라는 결과 그 자체에 주목한다면 리페어는 헤어짐에 이르기까지의 들끓는 감정에 방점을 찍는데, 그는 이를 보다 극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흔들리고 지친 느낌의 보컬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화자가 '체념'에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는지 느껴지길 바랐고, 지쳐서 모든 걸 내려놓는 느낌을 한번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멜로디에 같은 가사를 가진 노래도 가창자의 해석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날 수 있다는 걸, 퍼포밍 자체가 또 하나의 창작이라는 걸 함께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