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일하는 방식 대수술'…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추진

기사등록 2021/05/25 16:35:24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위해 4대분야 12개과제, 400억 투자

미래 변화에 대응,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추구

[대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업무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구축작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미래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경험과 생산성을 최적화시켜 직원들의 협업 및 몰입, 민첩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은 물론 비대면 원격근무 등 기업의 업무형태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 기민히 대응,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기업경쟁략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의 ▲더 긴밀한 협업공간 ▲더 열린 소통 ▲더 높은 생산성 ▲더 편리한 기반 환경조성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추진 목표로 설정하고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2023년까지 40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 긴밀한 협업공간은 프로젝트별 업무관리, 문서 중앙화를 통해 축적된 사내 콘텐츠 공유 등 업무 연결성 강화작업이고 더 열린 소통체계는 대국민 소통플랫폼(단비톡톡) 고도화, 직원 간 소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개방형 디지털 소통체계를 구현하는 과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PC 업무환경을 제공해 시간, 장소에 제약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할 방침이다.

더 높은 생산성은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및 내·외부 고객상담을 위한 챗봇 서비스 확대를 통한 단순·반복 업무 감축, 가상화 기반의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추진과제다.

또 더 편리한 기반환경은 전국 120개 사업장 간 초고속 통신망 구축,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무환경 개선 과제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업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적 업무로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만족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 및 편의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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