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고용정보원을 통해 확보한 ‘장애인 구직급여 신청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3만4188명의 장애인이 구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00명에 가까운 장애인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양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실직한 장애인 근로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밀알복지재단에 정기적으로 자사 물품을 기부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기부 받은 물품을 기빙플러스에서 판매해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지난 2014년에는 희소질환을 앓는 12살 소녀를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알비노 증후군을 앓는 아프리카 말라위 아동·청소년에게 아크웰 선크림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권기현 대표는 "일시적인 후원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이라는 기빙플러스 가치에 공감하며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입은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심화와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로 취약계층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비앤에이치코스메틱에 감사드리며, 기빙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