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대상자에 대한 정부의 화이자 백신 추가 배정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4일 1차 접종을 재개한다.
군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이상 7200명 중 4023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화이자 백신 공급 일시 중단으로 6일부터 20일까지는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시기(3주 간격)와 맞물려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 및 배부 계획에 따라 3510회분이 확보돼 24일부터 6월9일까지 접종에 동의한 1차 미접종자 3177명 전원을 접종하며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그동안 백신 수급사정에 따른 접종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들에게 죄송하다. 1차접종이 재개됨에 따라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 전원이 조속한 시일내에 1, 2차 접종을 마무리하여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60~64세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은 41.1%, 65~69세는 58.4%, 70~74세는 66%이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는 상대적으로 사전예약이 저조하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콜센터(1339), 읍면 주민센터 등에서 6월3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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