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2만2000곳까지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치킨 등 배달음식점을 포함한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위생등급이 부여된 음식점을 현재 1만6096곳에서 올해 안에 2만2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음식점 경영자가 식약처에 등급 지정을 신청하면 현장 평가를 통해 별점(1~3개)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별 1개는 '좋음'(80점 이상~85점 미만), 2개는 '우수'(85점 이상 90점 미만), 3개는 '매우 우수'(90점 이상)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등 커피전문점과 프렌차이즈 제과점 등 1만3815곳이 신청해 9991곳에 위생등급이 매겨졌다. 올해는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점을 중심으로 위생등급이 매겨지고 있다.
소비자는 음식을 주문하기 전 배달의 민족, 요기요, 인천·군산 공공배달앱(인천e음·배달의 명수), 네이버플레이스 등에서 배달음식점의 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공식앱인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하고, 배달앱 등으로 위생등급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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