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순수 전기차 e-트론 GT·RS e-트론 GT 공개

기사등록 2021/05/20 16:32:0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아우디가 순수전기차 'e-트론 GT'와 'RS e-트론 G'를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20일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아우디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에 이은 아우디 전기 모빌리티 전략의 두 번째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월 9일 월드 프리미어로 전세계 첫 선을 보인 e-트론 GT는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를 형상화 했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진 아우디의 DNA를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앞 뒤 차축에 두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각 390kW(530마력) 와 475kW(646마력)의 출력과 65.3kg.m 과 84.7kg.m(부스트 모드 사용 시)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e-트론 GT'는 최대 488km, 'RS e-트론 GT'는 47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미끄러운 노면, 고전력 요구 사항 또는 빠른 코너링의 경우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며 이는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르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의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있어 스포츠카에 적합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두 가지 고전적인 디자인 원칙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은 수용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또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낮은 포지션 등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0.24의 낮은 항력계수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초고강도 강철과 강화 배터리 하우징으로 높은 강성과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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