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결코 분리된 요소가 아니다. 그 자부심과 스트레스는 세계 속의 'K'를 우뚝 서게 만들면서도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기이하면서도 모순적인 '대한민국' 그 자체다.
1994년생인 저자는 독창적인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를 들썩이게 만드는 세대론과 386에 대한 찬반 논쟁, 교육론과 국가론의 본질을 전면적으로 파헤쳤다.
저자의 분석은 각각의 사안을 섣부르게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일에서 나아가 그 세계사적인 기원과 맥락을 면밀하게 따지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임명묵 지음, 368쪽, 사이드웨이,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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