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주요 감염경로로 지목
"주기적 환기 통해 오염 막아야"
정 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특집 브리핑에서 "환기가 안 되고 창문이 없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충분히 공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려왔다"면서 "예방을 위해 밀폐된 공간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한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서 실내에 오염된 공기가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 환기가 가장 좋고,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가 유입돼서 순환될 수 있게끔 기계식 환기에 대해서도 지침을 만들어서 계속 안내하고 있다"며 "집이나 아니면 직장 또는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자주 환기를 시켜서 이런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도록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CDC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 중 하나로 공기 전파를 포함하는 쪽으로 지침을 수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해 비말 감염뿐만 아니라 공기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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