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음성 판정 나오면 13일 엔트리 등록 예정"
LG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김현수가 지난 4일 약 3분간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그런데 주민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10일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오늘 오전 11시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현수는 선수단 호텔 근처 광주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호텔에서 대기한다.
김현수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것은 아니다. 이날 김현수 대신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LG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김현수를 13일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사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음성 판정이 나오면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김현수는 지난 3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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