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센터 하윤기도 대체 발탁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최종엔트리(12명)에 포함됐던 이정현, 송교창(이상 KCC)이 부상으로 빠져 문성곤, 하윤기(고려대)를 대체 발탁한다"고 전했다.
송교창은 플레이오프 기간에 부상으로 고생했던 발가락이 다시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황. 베테랑 이정현은 손가락을 다쳤다.
두 선수 모두 협회에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에 협회는 문성곤과 하윤기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문성곤은 최근 끝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 평균 6.8리바운드 5.3점 1.5스틸을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로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KBL 최우수수비선수상을 받았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하윤기는 204㎝의 센터로 2021년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다.
하윤기의 합류로 이현중(데이비슨대), 여준석(용산고)까지 학생 국가대표는 3명으로 늘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다음달 필리핀에서 아시아컵 예선을 치르고, 7월 리투아니아에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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