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영주시청·철도공사·철도공단 등 약 90여명 참여
이번 실제훈련에서는 철도터널 부근에 인접해 있는 도로에서 공사용 차량이 선로로 추락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사고발생부터 복구까지 약 50시간의 사고대응 과정을 2시간으로 압축해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최근 대만, 이집트, 멕시코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철도사고에 따른 철도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시키고 토론기반의 도상훈련이 아닌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제훈련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영주시청, 영주소방서, 영주경찰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약 9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초기대응팀 구성 등 초동조치, 화재진압 및 승객구조·이송, 대체수송 등 범정부 대응, 철도 운행상황 안내, 탈선복구, 구조물 긴급점검 등 시설복구 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 황성규 제2차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철도의 탈선·충돌·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하여 승객안전을 확보하고 철도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