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수변·공원·보행 친화형으로 개발

기사등록 2021/05/11 10:50:11
[부산=뉴시스] 공공보행통로와 랜드마크 타워부지의 연계 예시도. (자료=LH부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는 명지국제신도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192만2000㎡) 사업의 개발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명품신도시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 7월 실시계획 승인 후 현재 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명지지구 2단계 사업은 그간 서부산권을 상징하는 특화요소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업무 특화 신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지난 7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을 위해 LH공사는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지역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외국글로벌 기업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립된 개발계획의 주요 콘셉트는 수변친화도시, 공원친화도시, 보행친화도시이며 수변친화도시를 위해 명지지구의 인접한 바다를 활용하여 2.4㎞의 인공수로 도입 및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로 주변에 공원, 산책로 및 국제업무지구를 배치했다

공원친화도시의 일환으로 20만㎡의 중앙공원을 국회도서관(부산분관, 6월 준공 예정) 및 문화복합시설(공연장, 체육시설 예정)에 가깝게 배치하여 주민 편의시설간 연계성을 높이고, 문화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등 총 11만㎡이상의 공원을 추가해 대표적인 부산시민의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걷고 싶은 도시를 위해 횡단보도가 없는 2.2㎞의 수로변 순환형 보행로를 만들고, 보행자 전용도로, 공공 보행통로 등 다양한 형태의 보행로를 조성해 산책이 즐거운 도시로 계획했다.
[부산=뉴시스] 명지지구 제16차 개발계획 변경 특화계획 조감도 (자료=LH부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건축물의 특화를 위해 고층(50층)의 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마련하고 한국적 미를 반영한 한옥 호텔, 옥상 공원형 상업시설 등 개성 있는 건축물의 건축을 유도해 도시가 완성되면 도심내 다채로운 경관이 기대된다.

기존 명지 1단계(447만6000㎡) 사업의 계획도 일부 변경하여 장기 미분양토지인 외국병원 전용부지의 규제를 완화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국내 대형병원의 유치 가능성을 열었으며, 국제학교(영국 로얄러셀스쿨)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을 부산시와 상호 추진키로 했다.

명지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구역의 면적을 당초보다 추가로 계획(1,2단계 총합 62만3971㎡)하고, 한옥 호텔 및 고급 주거기능의 복합용지를 외국인 투자구역으로 지정하여 외국기업의 투자 촉진 및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유도했다.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부산 가덕신공항 유치 및 부산신항 연결지선(신항배후철도~부산·마산 복선전철) 확정으로 명지지구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과 주거기능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하단~녹산 도시철도까지 완성되면 국제비즈니스 중심의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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