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의 4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4.6m.
시즌 4호포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채은성은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매 경기 대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1회초 1점을 내준 뒤 계속 끌려가던 LG는 채은성의 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