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치매 90대 시부모 봉양 고순자씨 대통령 표창 등 4명 수상

기사등록 2021/05/07 12:22:43
[홍성=뉴시스]어버이날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순자씨.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시부모를 극진하게 돌본 60대 며느리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충남 홍성군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덕목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효행 유공자로 4명이 선정돼 대통령, 장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수상자는 ▲대통령표창 효행부문 고순자(66· 광천읍)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효행부문 김기두(67· 갈산면) ▲충청남도지사표창 효행부문 이우순(55·홍동면)·장한어버이 부문 박용순(71·· 갈산면)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효행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고순자씨는 광천읍에 거주하면서 새마을부녀회 총무로 10년 이상을 활동하면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시부(92)와 시모(91)를 14년간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기두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94)를 10여 년 동안 극진히 봉양하며, 마을이장으로서 마을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을 살피며 공경하는 등 효행 부문에서 남다른 공적이 인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우순 씨는 치매를 앓는 시모(97)를 30년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요양보호사 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등 타의 귀감이  되어 효행 부문에서 충청남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용순 씨는 수년간 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마을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어머니를 봉양하면서 1남 3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장한어버이 부문에서 충청남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군민들에게 수상자들의 훈훈한 가족애와 감동을 널리 알려 경로효친과 사랑이 넘치는 홍성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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