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미디어 부문으로 올 1분기 방송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62억원, 5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283.6%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TV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에도 13.9%까지 상승했으며 디지털 매출액이 고성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커머스는 영업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했다"며 "매출액이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93억원,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8.5% 늘어날 것을 예상한다"며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방송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48억원, 490억원으로 9.5%, 96.8% 증가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추정이 아니며 핵심인 TV 광고 매출액이 25.0%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화 부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2분기 내 본격적인 배급을 기대하기 일러 시간이 필요하다"며 "빠르면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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